식단표

🌿4월8일 한방오리탕 차돌숙주들깨볶음 호두멸치볶음 어묵콩나물찜

행복한영양사써니73 2025. 4. 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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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밥상 :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봄날의 보양 한 그릇

한방오리탕 차돌숙주들깨볶음 호두멸치볶음 어묵콩나물찜

찬 바람이 살랑이는 봄날, 고소하고 깊은 맛의 한방오리탕과 함께 입안 가득 고소함을 퍼뜨리는 차돌들깨볶음, 호두멸치볶음, 그리고 촉촉하게 쪄낸 어묵콩나물찜으로 하루의 기운을 든든하게 채워보세요 🌸


🍲 1. 한방오리탕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 보양식. 은은한 한약재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진한 국물이 속까지 든든하게 감싸줍니다.

 

🛒 재료 (200인분 기준)

재료
통오리 6마리
닭가슴살(썰어진것) 5키로
삼계용티백 6개
닭육수(면사랑) 1.8리터
데친무청시래기,무우(나박) 4키로씩
생강,마늘,대파, 들깨가루많이  
홍고추(고명)  

 

💡 영양사 팁

  • 저희 업장은 조리장님 한분에 나머지는 봉사자와 어르신들 뿐이여서 가능한 쉬운 공정으로 조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한방오리탕이긴 하지만 닭가슴살 썰어진걸 데쳐서 함께 찢어서 넣었구요 닭육수와 삼계용티백으로 육수 맛을 냈습니다 무청시래기와 무우가 들어가 시원하고 들깨가루를 많이 넣었더니 보양식이라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 2. 차돌들깨볶음

씹을수록 고소한 차돌박이와 들깨가루의 고급스러운 조화. 입 안 가득 감칠맛이 돌며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 재료 (200인분 기준)

재료
차돌박이 10키로
홍피망 3키로
숙주 4키로
들깨가루 많이 (나중에)
 노랑파프리카,  1키로
영양부추 (또는 시금치) 1키로

🧑‍🍳 작업 공정

  1. 차돌박이는 팬에 기름 없이 노릇하게 구워 기름기를 뺍니다.
  2. 야채는 별도로 볶은 후 차돌과 섞은 후 들깨가루와 볶아줍니다
  3. 간장, 들깨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4. 마지막에 참기름과 후추로 마무리합니다.

💡 영양사 팁

  • 들깨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뇌 건강에도 좋아요.
  •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야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살아나요.

🐟 3. 호두멸치볶음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멸치볶음에 호두를 더해 건강한 단백질과 오메가3를 한 번에! 바삭한 식감은 덤 🎉

🛒 재료 (200인분 기준)

재료 양

잔멸치 1.5키로
호두,크랜베리 1.5키로
간장  
물엿  
설탕  
식용유  
참깨  

🧑‍🍳 작업 공정

  1. 멸치는 마른 팬에 볶아 비린내를 날립니다.
  2. 호두도 따로 살짝 볶아 고소함을 더합니다.
  3. 팬에 간장, 물엿, 설탕을 넣고 끓여 졸임 양념을 만듭니다.
  4. 멸치와 호두를 넣고 버무리듯 볶습니다.
  5. 마지막에 참깨를 뿌려줍니다.

💡 영양사 팁

  • 멸치는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추천해요.
  • 호두를 잘게 부수면 멸치와 더 고르게 섞입니다.

🍢 4. 어묵콩나물찜

쫄깃한 어묵과 아삭한 콩나물의 만남! 국물 없이도 촉촉하게, 입에 착 달라붙는 매콤달큰 찜요리.

🛒 재료 (200인분 기준)

 

재료
봉어묵 4키로
콩나물 6키로
양파 1/4개
당근 조금
대파 약간
미나리 1키로
해물찜소스 2키로
전분가루  

🧑‍🍳 작업 공정

  1.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뺍니다.
  2. 어묵은 끓는 물에 한 번 데친 후 먹기 좋게 썹니다.
  3. 채소는 채 썰어둡니다.
  4. 팬에 모든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5~7분 찝니다.
  5. 수분이 어느 정도 남아있을 때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두릅니다.(국물이 너무 많으면 전분을 넣습니다)

💡 영양사 팁

  • 어묵은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야 기름기와 방부제가 제거돼요.
  • 콩나물은 뚜껑을 덮고 익혀야 비린 맛이 나지 않아요.
  • 저는 해물찜소스 완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어묵만 넣어도 해물찜 맛이 나요 ㅎㅎ

 

 


✨ 마무리하며

환절기에는 특히 편찬으신 어르신들이 많으셔서 결석률이 높은편인데 오늘 한방오리탕 드린다는 소문을 들으셨나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오셔서 한그릇 뚝딱 드시고 가시면서 칭찬 많이 해주셨어요
오리탕 더 달라고 오시는 반가운 어르신께 그득 탕을 담아드리고 나니 엄마생각도 나고 아버지 생각도 나고 ㅎㅎ.

 

벚꽃처럼 예쁜 시기가 나한테도 있었나 싶어서 가끔은 벚꽃을 보면 코끝이 찡해지기도 합니다

 


천지에 꽃이 가득하다
젊어서 보이지 않던 꽃들이
이제야 폭죽처럼 눈에 보인다 
 
향기가 짙어야 꽃이고
자태가 고와야 꽃이었던
그 시절 지나고 
 
꽃이 아니어도
꽃으로 보이는 이 조화는
바람 스치는 인연에도
눈물 고이는 세월이 흘러갔음인가 
 
피는 꽃만 꽃인 줄 알았더니
지는 꽃도 꽃이었으니 
 
두 손 공손히 받쳐들어
당신의 얼굴인 듯 
 
혼자 마음 붉히는
천지에 꽃이 가득하다 
 
나호열 /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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